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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변산바람꽃4

여수 돌산 향일암 변산바람꽃 2018. 2. 24. 여수 돌산 향일암 변산바람꽃 보러 간다. 일주일 전에 왔을 때 보지 못했다. 다시 왔다. 활짝 폈다. 향일암 주차장에서 오른 곳은 변산바람꽃이 만발했다. 사진을 찍으러 온 분들도 많다. 훼손이 심하다. 나도 그 중 하나가 된 게 슬퍼진다. 아무리 조심조심 다닌다 해도 꽃들에게 미안하다. 나도 더이상 보러 오지 말아야 할까. 그래도 겨울이 지나고 또 다시 봄이 오면 변산바람꽃을 보고 싶다. . . 장소를 이동한다. 향일암 입구를 지나 산길로 오른다. 이곳 변산바람꽃은 조금 수줍어 한다. 그대 이름은 바람바람바람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 봄이 찾아왔다. 마음도 바람이 인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8. 2. 24. 돌산 향일암 변산바람꽃 2018. 2. 28.
여수 돌산에 변산바람꽃이 피었습니다. 2017. 2. 25. 여수 돌산 금오산 2월 마지막 주가 되면 여수 돌산 끝으로 간다. 그곳에 향일암이 있고 향일암을 품은 산에서 이른 봄꽃이 핀다. 봄이 오는 길목 변산바람꽃처럼 어울리는 꽃이 있을까? 봄을 준비하는 밭두렁에는 광대나물, 개불알풀이 꽃을 피우지만 너무나 작다. 진정한 봄 꽃은 땅에서 피어나는 변산바람꽃이다. 여린 꽃대에 작은 바람만 불어도 흔들리는 꽃 다섯장의 하얀 꽃받침은 모든 걸 여과할 것처럼 순수하다. 이름이 너무 예쁘다. 바람꽃이라니.... 봄에 불어오는 바람도 바람 간절히 바라는 것도 바람 봄과 너무 잘 어울리는 꽃이름이다. 활짝 핀 꽃 속에는 보랏빛 수술이 있고 그 사이에 암술이 뾰족뾰족 솟았다. 슈렉 귀처럼 생긴 연두빛 꽃잎이 오무리고 있다. 변산바람꽃은 이름이 붙은 지 .. 2017. 2. 28.
여수 돌산 변산바람꽃 2016.3.1. 매년 봄이면 변산바람꽃을 보러 간다. 여수 돌산으로 봄이면 일찍 핀다는 변산바람꽃 보통 2월 말에 피는데, 올해는 늦게 찾아갔다. 게다가 전날 눈까지 내려 꽃이 힘을 잃었다. 돌산 나만의 꽃밭으로 들어간다. 그곳에는 변산바람꽃 만이 꽃을 피우고 있다. 숲 속 계곡 근처 돌 무지 곳곳에 살짝살짝 피어 있는 꽃 하얀 꽃이라 화려하지 않다. 가녀린 꽃은 작은 바람에도 흔들린다. 아직은 쌀쌀한 바람 꽃에도 쌍둥이가 있다. 하나의 줄기에 하나씩 꽃을 피우는 게 변산바람꽃인데. 하나의 줄기에 두송이를 달고 있다. 사이좋게 핀 꽃이 어색하지 않다. 봄이라고 하지만 아직은 추운 날 . . . 2016.3.1. 여수 돌산에서 2016. 3. 7.
여수 돌산에 핀 변산바람꽃 2015.2.14. 봄이라고 느끼는 건 바람이 다르다. 그래서 봄바람? 변산바람꽃이 필 때가 되었다. 바람꽃을 찾아간다. 여수 돌산으로... 아직 피지 않았으면 어떡하지? 바람꽃이 피는 곳 주변에는 아직 꽃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낙엽속에 하얀 작은 꽃 발견 변산바람꽃이다. 하얀꽃 그속에 연두색으로 빛나는 암술 보라색으로 수줍은 수술 꽃잎을 바치고 있는 꽃받침 변산바람꽃은 작다. 낙엽속에서 가녀린 꽃대를 밀어올린 작은 꽃 애처럽게 보인다. 이른 봄 아직 꽃들이 깨어나지 않을 때 일찍 피어 반짝이는 꽃 다른 꽃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는 건 고고한 모습 가녀린 꽃대에 커다란 꽃을 달고 수줍게 웃고 있는 모습 그 꽃을 보려고 1년을 기다린다. 그 꽃이 활짝 필 때. 비로소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박새가.. 2015.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