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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눈꽃3

30년이 흐른 후 다시 걸은 무등산. 깃대봉에서 새인봉까지 2018. 12. 14. 광주 무등산 조선대학교 깃대봉에서 바람재로 무등산을 찾아간다. 시내버스를 타고 조선대학교로 향한다. 세월이 많이 흘러 이제는 학교 안으로도 버스가 다닌다. 무등산 오르려면 원효사나 증심사로 가야하는데, 왜 조선대학교? 예전 젊은 날 무등산 올라 다녔던 길을 다시 가보고 싶었다. 무등산이 흘러내린 자락에 조선대학교가 있다. 조선대학교는 무등산 끝자락에 있다. 조선대학교 상징인 뾰족뾰족한 본관 건물 옆으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광주 시내가 내려다보인다. 시멘트 포장길 끝나는 곳에는 체육공원이 있다. 날씨가 풀려서 시민들이 운동을 즐기고 있다. 이정표는 200m 더 가면 깃대봉이라고 알려준다. 깃대봉은 작은 언덕이다. 팔각정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산길은 완만하게 이어진다. .. 2018. 12. 24.
눈꽃으로 덮인 무등산. 원효사에서 서석대 오르는 길 2018. 1. 14. 광주 무등산 겨울 한파 폭설 다시 찾아온 따뜻한 겨울 무등산으로 향한다. 눈이 온 후 생각 나는 산 눈꽃이 바위에 붙어 있는 서석대 풍경이 아른거린다. 무등산 원효사로 가는 길 충장사 갈림길에서 교통을 통제한다. 승용차는 진입 불가. 이런 난감 시내버스 타고 들어가란다. 차는 알아서 주차를 하고 돌아갈까도 잠시 고민 그러나 오늘 꼭 무등산 가야해 주차할 곳을 찾아다니다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시내버스를 기다렸다 원효사로 들어선다. 무등산 정상이 하얗게 손짓한다. 오늘 산행은 원효사 출발 무등산 옛길을 따라 서석대 올라 장불재로 내려서서 원효사로 되돌아 오는 코스 . 12:00 산행 시작 늦은 산행이다. 그래도 이렇게 갈 수 있어 다행이다. 산길은 눈으로 가득 등산객들은 하얀 눈꽃에 .. 2018. 1. 17.
무등산 눈꽃 산행 2014.12.13. 광주 무등산 광주에 눈이 옵니다. 창평나들목을 나와 원효사로 향합니다. 원효사로 올라가는 길은 차가 미끌립니다.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올라갑니다. 원효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무등산 옛길을 따라 서석대로 오릅니다. 무등산 정상을 오르는 가장 짧은 길 눈이 오는 날은 최고의 등산코스입니다. 원효사에서 서석대까지는 4.12km. 산을 잘 타는 사람 기준으로 2시간 걸립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므로 쉬엄쉬엄 올라갑니다. 산길은 하얀 눈밭입니다. 점점 겨울왕국으로 들어갑니다. 세상이 하얗게 변한 동화나라 입니다. 마음이 어려집니다. 마냥 좋습니다. 키큰 나무 숲을 빠져나옵니다. 키 작은 나무 숲이 펼쳐집니다. 키 만한 나무들이 하얗게 눈꽃을 입고 있습니다. 서석대 전망대에 섭니다... 2014.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