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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의바람꽃3

여수 돌산 변산바람꽃 2020. 2. 29. 여수 돌산 변산바람꽃 찾아간다. 조금 늦었다. 그래도 끝물이라도 볼 수 있을까 기대한다. 노루귀꽃 예쁘게 피었다. 꿩의바람꽃 현호색꽃 변산바람꽃 절정이 지났다. 꽃잎이 시들어간다. 그래도 예쁘다. 박새 새순이 싱그럽다. 길마가지꽃 산길 걷는다. 아무 생각 없이 스쳐 지나가는 풍경에 눈길을 준다. 마을로 내려선다. 온통 꽃잔치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20. 2. 29. 여수 돌산 2020. 3. 18.
파란꽃이 아름다운 현호색, 그리고 봄꽃들... 봄에 피는 꽃 중에 현호색이 있다. 이 꽃은 색이 파랗다. 꽃이 파랗다??? 파란 꽃이 없는 게 아니지만 숲을 걷다가 발아래 파란 꽃을 본다면??? 현호색이 자주빛도 있다. 그래도 파란 현호색을 볼 때 기분이 좋다. 붉거나 노란 꽃이 아닌 파란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 . . . . 노루귀는 잎이 올라올 때 노루귀 모양을 닮았데서 노루귀란다. 노루귀도 파란꽃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하얀꽃이 무더기로 피어있으면... . . . . . 꿩의바람꽃. 이꽃은 생각보다 꽃이 무척 크다. 이름이 그래선 지 보고 있으면 꿩이생각난다. . . . . . 정말 못 생긴 꽃이 있다. 족두리 모양을 닮았데서 족두리꽃이란다. 꽃이 땅바닥에 붙어있다. 그나마 꽃색이 진해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아름다움을 뽐.. 2012. 4. 13.
숲속에서 만난 작은 꽃들, 바람꽃과 노루귀 남도에 살고 있다는 게 행복할 때는 봄을 빨리 느낀다는 것이다. 봄이 올 때면 남쪽에서 불어오는 살가운 바람을 하루 종일 맞으며 걸어 다닐 수 있다. 밤새도록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다. 촉촉한 느낌이 너무 좋다. 피부로 느껴지는 봄을 눈으로도 느끼고 싶다. 얼마 전에 봐둔 숲속이 생각난다. 그곳에 가면 봄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자주 찾아가는 돌산도는 섬이면서도 섬이 아니다. 섬이라고 하면 지형적인 의미보다는 접근성 측면으로 설명하는 게 보편적이 되었다. 그래서 섬에 간다면 배를 타고 가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돌산도는 여수반도와 연륙이 되어 섬이라는 맛은 없다. 그래도 섬은 섬이다. 한적한 해안도로를 달릴 때면 해안가 풍경은 바다와 어울려 아름답고, 척박한 땅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2012.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