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깽이풀 군락지1 백야도 깽깽이풀, 매혹적인 보라빛 꽃 2015.3.28. 백야도 깽깽이풀을 찾아 산에 오른다. 너무 이른 게 아닌가 불안하기도 하다. 꽃이 핀 곳은 작년과 환경이 많이 변했다. 숲속에 가려 있던 곳이 다 드러나 있었다. 순간 불안했다. 혹시 싹 밀어버리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다가가니 깽깽이풀이 햇살을 받고 있다. 깽깽이풀은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뭇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선황련, 모황련, 황련, 육련이라고도 한다. 육지에 사는 연꽃이라 할 만큼 잎이 연잎을 닮았으며, 꽃 역시 연꽃을 연상할 만큼 아름답다. 꽃은 잎이 나오기 전 땅에서 솟아오른 긴 꽃자루에 1송이씩 피며, 꽃잎은 붉은 분홍색이나 옅은 분홍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열매는 럭비공처럼 달걀 모양이며 삭과(蒴果)로 달린다. 왜 깽깽이풀이라고 했는지 궁금하다. 혹시 전.. 2015.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