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노란꽃1 봄의 전령 복수초, 복을 받고 장수하라는 꽃 2017. 1. 30. 여수 돌산 복수초를 보러 간다. 매년 1월 말 쯤 그곳에 가면 노란 꽃을 볼 수 있다. 산길을 오른다. 바위아래 경사진 곳에 고란초가 햇볕을 받고 있다. 고란초 물고기 같은 느낌이다.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모여 있는 느낌. 나만 그런가? 숲으로 들어간다. 숲은 사람 발길이 끊어진 지 오래다. 사실 좋은 길이 있지만 이맘 때쯤이면 숲은 낙엽 외에는 거칠 것이 없다. 산을 어디로 올라도 오를 수 있다. 다만 힘들뿐이다. 그러나 숲을 헤매는 기분은 좋다. 사람이 다니니 않은 숲을 밟고 오르는 기분은 다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 영지버섯 발견 대물이다. 아깝다. 영지버섯은 생을 마감하고 푸석푸석해 졌다. 약으로 쓸 수 없다. 복수초 발견 노란 꽃이 숲을 환하게 밝힌다. 복수초(福壽.. 2017.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