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9. 9. 가을여행 4일째
합천 함벽루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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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옆을 지날 때마다.
강 옆 누각이 눈에 들어왔다.
언제 가볼까?
이번 가을여행 중 합천을 오게 된 이유 중 하나다.
강 옆 멋진 누각을 보고 싶어서

강변 걸어 함벽루 왔다.
이런
공사중
2024년 7월 9일 집중호우 때 배면 벽이 무너져 내렸단다.
다행히 누각은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

함벽루(涵碧樓)
함벽루는 1321년 고려 충숙왕대에
당시 합주지주사(陜州知州事)김영돈(金永暾:1285-1348)이 처음 창건하였으며
이 사실을 기문으로 적은 이는 안진(?-1360)이다.
이 누각은 여러 차례에 걸쳐 중건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대야성(大耶城) 기슭에 위치하여
황강(黃江) 정양호(正陽湖)를 바라볼 수 있게 지어져
오래 전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풍류를 즐기는 장소로 되었다.
이황(李滉), 조식(曺植), 송시열(宋時烈) 등과 같은
조선시대 최고 명유의 글이 누각내부 현판에 걸려 있으며,
뒤 암벽에는 함벽루라 새긴 송시열의 글씨가 있다.
누각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에 들보 5량(樑)으로 조성된 이층 목조기와집이며,
누각 처마의 물이 황강에 떨어지도록 배치된 점은 특히 유명하다.
- 합천군 소개글에서 -

벽에 이름을 새겨 놓았다.

함벽루 현판

함벽루 새긴 석각
송시열 글씨란다.
낙석 피해로 그물망 쳐 놓았다.

누각에 조심스럽게 올라섰다.

누각에서 황강 바라본다.
황강은 멋진 강이다.




내려와 주변 둘러본다.
멋진 곳에 세운 누각인데
석축이 조금 거슬린다.
석축은 쌓은 지 오래되지 않은 것 같다.

황강변에 석축을 쌓고 세운 누각
멋진 풍경 보여준다.
오래도록 보고 싶지만
오늘은 여행 마지막날
아쉬움이 없도록 많은 것 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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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8. 합천 함벽루 오르다.
길 위에 서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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