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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리산

지리산 천왕봉. 백무동에서 장터목대피소 거쳐 천왕봉까지. 9월 제석봉은 가을 꽃밭

by 솔이끼 2021. 9. 16.

2021. 9. 11. 지리산 천왕봉

 

가을 지리산 즐기러 간다.

이번에는 백무동으로 오른다.

중산리보다 백무동 길이 조금 더 길지만

난이도는 쉽다.

 

 

 

백무동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8시 경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

가을분위기 나기 시작한다.

엊그제 여름이었는데

 

 

 

등산로 입구

장터목대피소까지 5.8km

장터목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는 1.7km

 

백무동 등산로입구에서 천왕봉까지 7.5km 정도

거리가 좀 있다.

 

 

 

등산로로 들어서면 돌계단길이다.

엄첨 가파르고 길다.

 

 

 

1.8km 지점, 하동바위

함양땅에 하동바위라?

함양원님이 하동원님과 내기장기에 져써

줄게 없어 저 바위 가져가라고 했는데

하동원님이 하동바위라고 이름을 붙여버렸다는 전설

 

 

 

하동바위 지나면 더 가파른 돌계단길

 

 

 

 

 

 

참샘

백무동으로부터 2.6km 지점

장터목대피소까지 3.2km, 천왕봉까지는 4.9km

 

그래도 참샘에 오면 절반정도 온 기분이 든다.

참샘물은 부적합하다고 하는 데

부적합 사유가 검출 대장균 수 초과란다.

수질 검사일뿐 직접 마셔서 확인해보니 아직까지 탈이 없다.

물 맛 정말 시원하다.

 

 

 

 

 

 

 

 

 

돌계단길이 끝나면 완만한 길이다.

참 걷기 좋은 길이다.

 

소나무 몇그루 멋지게 서있는 곳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투구꽃이 한창이다.

볼수록 매력적인 꽃이다.

 

 

 

쉬엄쉬엄 3시간 정도 걸렸나.

장터목대피소에 도착

이른 점심을 먹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점심 먹고 천왕봉으로 오른다.

천왕봉까지 1.7km

 

 

 

제석봉 오르는 길

주변이 온통 꽃밭이다.

가을 가을 가을

 

 

 

가을꽃의 대표 구절초

 

 

 

고사목과 어울린 가을꽃들

 

 

 

 

 

 

하늘 맑다.

호구당 지난다.

 

 

 

 

 

 

천왕봉은 구름에 숨었다 나왔다.

 

 

 

통천문

이 문을 지나면 다시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한다.

 

 

 

통천문 위에서 바라본 풍경

지리산에서 가장 멋진 풍경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

 

 

 

또 하나의 통천문

문이 아니지만 천왕봉 입구를 지키는 문지기 같은 느낌

 

 

 

가을 하늘아래 천왕봉

 

 

 

천왕봉에 서다.

1915m

 

 

 

등산객들이 많지 않아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자리를 잡고

가을하늘과 천왕봉과 까실까실한 공기를 즐긴다.

 

 

 

장터목으로 내려오는 길

고사목들이 눈에 들어온다.

 

 

 

 

 

 

구름은 산을 넘어가기도 하고

감싸기도 한다.

 

 

 

통천문 위에서 바라본 풍경

 

 

 

과남풀

예전에는 칼잎용담이라는 꽃

 

꽃이 벌어지면 용담

안벌어지면 과남풀

 

 

 

제석봉에서 장터목대피소로 내려가는 길

참 멋진 길이다.

 

 

 

 

 

 

 

 

 

 

 

 

장터목대피소에서 다시 5.8km 내려온다.

지루한 길

올라갈 때보다는 편하지만

그렇다고 쉬운 길은 아니다.

백무동 도착하니 6시 정도

무릎이 얼얼하다.

 

 

 

백무동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끝난 지리산 천왕봉길

생각보다 시간 많이 걸렸다.

시간이 많이 걸릴 수록 산행은 즐겁고 많은 것을 본다.

그리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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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21. 9. 11. 백무동에서 지리산 천왕봉 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