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된장물회, 그 독특한 맛.
장흥에는 물회가 유명하다. 그냥 물회가 아니다. 된장물회다. 보통 물회는 빨간 꼬추가루를 풀어서 새콤달콤한 맛을 즐긴다. 그러나 장흥에서는 좀 더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일명 된장물회. 된장을 풀어서 물회를 만든다.
된장이 물회의 시원한 맛과 어울릴까? 그것은 우려다. 된장이 물회와 만나면 정말 시원한 맛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시원한 얼음물과 된장이 만나 뒷맛이 개운한 깔끔한 국물 맛을 낸다.
밑반찬은 이게 전부다. 맛집의 공통점은 밑반찬은 간소하게 나온다는 거. 주된 음식맛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하려는 배려?
물회는 커다란 그릇으로 나온다. 큰 것 40,000원, 작은 것 30,000원. 소면 추가시 1,000원. 1인분에 10,000원 정도니 그리 비싼 음식은 아니다.
장흥 된장물회는 다양한 생선회가 들어간다. 우럭, 갯장어, 광어, 숭어 등 여러가지가 들어가 씹히는 맛이 색다르다. 보통 한가지 생선회를 넣어 먹는 것과는 맛이 다르다. 특히 갯장어의 고소함이 느껴질 때는 정말...
물회의 마지막은 소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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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된장물회는 생선만으로만 만들지 않는다. 이건 좀 다른 거다. 장흥은 한우가 유명한다. 고깃집에서 물회가 먹고 싶어 시켰더니 이런 물회가 나왔다. 육회가 한가득 들어있다. 또 색다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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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26. 장흥에서 맛본 된장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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