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라는 지명은 이제 없어졌다.
그렇다고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고 삼천포항이나 특정 명칭으로 남아있다.
삼천포라는 브랜드 가치가 엄청 났었다.
"삼천포로 빠진다"는 유명한 말도 있다.
얼마전 인기를 끓었던 <응답하라 1994>에서도 나왔는데...
삼천포를 찾았다.
물회를 맛보러....
2014.6.4.
물회라는 것이 지역마다 맛이 다르다.
그래서 바닷가에 있는 도시를 가면 물회집을 찻는다.
삼천포아닌 사천에 가면 해삼물회를 맛볼 수 있다.
물회라는 것이 생선을 날로 썰어서 새콤달콤한 육수에 말아먹는 것이다.
그래서 제주도에는 자리물회가 유명하고,
전남 장흥에 가면 된장물회가 유명하다.
삼천포에는 해삼물회???
횟집에 들어서서 회를 안시키면 서운하재...
그래서 모듬회 한 접시와 해삼물회를 시켰다.
사천에는 산딸기 축제를 한다더니
횟집에서도 산딸기가 나온다.
야하게 먹음직스럽다.
하나씩 나오더니 한상 가득해졌다.
해삼, 멍게, 소라, 피고막이 한 접시 나오고,
낙지탕탕이도 나온다.
드디어 물회가 나왔다.
그냥 물회는 12,000원인데,
해삼물회는 15,000원이다.
고명 위에 해삼이 듬뿍 올려졌다.
삼천포 물회는 국수가 들어있다.
해삼향이 가득하다.
거기에 밥 한공기까지 말아 먹으면.....
배가 너무 불러서 못 일어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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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부르니 바다가 보인다.
해안가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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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4. 삼천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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