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
여수 돌산 소미산 일출
일출을 보기 가장 좋은 장소는
바다?
산?
고민이라고
그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산에서 보면 좋지요.
여수 돌산 소미산에 올랐다.
해발 208m
06:20분 정도 무술목에서 출발
산정에 오르니 06:40
산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2020년 첫 해를 맞이한다.
해는 예상보다 조금 빨리 떠 오른다.
수평선 위로 조금씩 오르는 해를 본다.
사방은 숨을 죽이고
하늘은 붉게 물든다.
해는 반쯤 물에서 오른다.
아니 반이 잠겼을까?
둥근 부분이 많아지면
해는
수평선에 다리를 펼친다.
받침대를 받쳐 놓은 것 같은 모습
소중한 해
바다와 떨어지려는 순간
떨어진다.
해가 떠 올랐다.
2020년 해를 바꿔 새 해가 떴다.
완전한 해
둥근 해
2020년 첫날을 밝힌 해
그렇게 한해가 둥글둥글 밝았으면 좋겠다.
올 한 해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
새해 첫 해맞이
쉽지 않다.
겨울 추운 날
해를 기다리는 건은 고행이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
새해 첫 해를 직접 보고 한 해를 시작하고 싶다.
2020년 힘차게 살아보자.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20. 1. 1. 여수 돌산 소미산 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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