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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풍경

여수 개도 사람길. 바다 위 아찔한 절벽 위를 걷다.

by 솔이끼 2020. 1. 17.

2020. 1. 12.

여수 개도사람길

아찔한 바위벼랑

 

 

 

여수 개도로 가는 배

09:05 백야도에서 출발하는 금오도행 배를 탄다.

한려페리7호

 

참고로

개도 들어가는 배는

07:20/08:00/09:05/11:00

 

나오는 배는

14:00/16:50/17:15

 

나오는 배는 16:50분 배 타기로 한다.

 

 

 

09:25

20분이 채 안걸려 개도에 도착

화산선착장에 내린다.

 

 

 

오늘 산행은 화산선착장에서 녹색선 산길로 오른다.

봉화산 천제봉 찍고

개도사람길로 내려선다.

청석포 보고 신흥마을을 거쳐 화산선착장으로 원점회귀

 

 

 

선착장에서 오른편으로 가다 마을로 들어선다.

 

 

 

우리가 내렸던 선착장 보인다.

큰 소나무 맞은편으로 등산로가 있다.

 

 

 

해발 0m에서 오르는 산행

가파르게 오른다.

 

 

 

올라서고 나면 산길은 아주 편하다.

그렇게 3.2km 지나면 도로가 나온다.

 

 

 

10:28 도로 건너 계속 산행

 

 

 

푸른 바다 위 섬들이 떠 있다.

하화도가 지척이다.

 

 

 

 

 

 

12:04 전망대

하화도, 사도, 낭도 등 화정면 섬들이 펼쳐진다.

 

 

 

개도 화산마을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모전마을에서 촉수처럼 뻗어나가는 호녁개

 

 

 

아주 가파르게 오른다.

 

 

 

전망 좋은 곳

 

 

 

자봉도 너머 돌산 큰섬이 펼쳐진다.

 

 

 

하화도, 상화도, 낭도

 

 

 

12:04 봉화산

봉화대가 없다.

그 위에 천제봉 328m라고 써 있다.

 

 

 

멀리 보이는 나로도

 

 

 

소나무가 멋져 한참 바라본다.

 

 

 

 

 

 

12:37 천제봉

화산선착장에서 이곳까지 3시간 30분 정도 걸었다.

아주 천천히 걸었다.

섬을 즐기면서 걸었다.

 

 

 

그런데

이곳에는 봉화대가 있다.

 

표지석은 천제봉이고

그 위에 봉화산 335m라 다시 써 놨다.

 

봉화산에는 봉화대가 없고

천제봉에는 봉화대가 있다.

 

그럼?

봉화대가 있는 곳이 봉화산이겠지.

이름이 바뀌었나?

 

 

 

모전마을에서 뻗어나온 호녁개

멋진 풍경이다.

 

 

 

횐편 큰섬은 돌산도

오른편 큰섬이 금오도

 

 

 

천제봉에서 점심 먹었다.

개도사람길로 걷기 위해서는

다시 되돌아와야 한다.

개도사람길 이정표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500m 직진하면 소사나무 가파른 숲길을 내려온다.

 

 

 

겨울에 더욱 하얗게 빛나는 소사나무 숲

 

 

 

화산항 방향으로 계속 간다.

 

 

 

13:45

완만한 숲길을 걸어오다 시야가 확 터진 곳

이런 풍경을 보여준다.

개도사람길 최고 백미

 

천제봉에서 직진하면 이런 풍경 볼 수 없다.

반드시 천제봉에서 되돌아 내려와야 멋진 풍경 볼 수 있다.

 

 

 

처음 본 풍경에 완전 반하다.

나는 몇 번 봤다.

이 풍경 보여주려고 거친 길 내려왔다.

 

 

 

해안 바위벼랑이 엄청 크다.

저 벼랑 위로 걸어갈거다.

기대하시라.

 

 

 

벼랑을 향해 내려간다.

 

 

 

벼랑 위에 선다.

멋지다.

바다가 반짝거린다.

 

 

 

벼랑에 안전난간 설치되어 있다.

없으면 겁나서 못 걸어갈 지도 모른다.

 

 

 

엄청 멋진 바위

저 위에 올라서고 싶지만

참아야 겠지.

 

 

 

난간에 기대어 사진 한장

 

 

 

바위의 다른 방향

또 다른 매력 발산

 

 

 

바위를 마주보고 있는 바다.

큰 섬이 나로도

 

 

 

칼 날 처럼 서있는 바위 벼랑

 

 

 

 

 

 

벼랑에 선 바다 멋진 풍경

 

 

 

14:23 저수지로 내려온다.

개도 상수원

 

 

 

시멘트 길 따라가다

청석포로 내려선다.

 

 

 

파란바위란 뜻을 가진 청석포

바위가 커다란 암반이다.

계단을 이루고 있다.

 

 

 

멋진 사진 놀이

위험한 풍경 절대 아니다.

 

 

 

위험한 척 장난하는 사진

 

 

 

큰 단을 이루고 있는 바위

멋진 사진 찍기 좋은 곳

 

 

 

이런 사진도 한 컷

 

 

 

15:07 청석포 나와 신흥마을 지난다.

영화 한 장면 처럼 걸어본다.

 

 

 

15:27 개도도가

구경하려고 했는 데

너무 조용하다.

그냥 나왔다.

 

 

 

아주 오랜 풍경도 만난다.

영업은 안 하겠지?

 

 

 

15:44 화산선착장 도착

뱃시간은 16:50

한시간 가량 남았다.

 

선착장 주변에는 식당이 두 곳 있다.

한곳은 국밥집, 한곳은 횟집

 

선착장 못가서 만나는 국밥집은 TV 한국기행에 나온 집이다.

안타깝게

가는 날이 장날

문이 닫혔다.

 

 

 

횟집에 들어가서 개도막걸리 마셨다.

맛이 좋아서가 아니라

개도에 와서 개도막걸리 먹었다.

 

 

 

오늘 산행과 마을길 등 총 걸은 거리는 13km

6시간 22분 걸렸다.

백야도에서 9시 5분 배 타고 개도 화산선착장에서 내려

16시 50분 배로 나왔다.

백야도에 도착하니 17시 10분 정도

 

개도 한바퀴 여유있게 걸어다닌 섬 여행길 이다.

 

"개도사람길"이라는 이름이 영 와닿지 않는다.

개도 사람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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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20. 1. 12. 여수 개도. 봉화산과 천제봉 산행. 개도사람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