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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둘러보기

[순천] 800살된 곱향나무가 있는 송광사 천자암

by 솔이끼 2013. 11. 18.

 

 

조계산에는 송광사와 선암사가 있다.

양 절집에 부속암자도 여럿 있다.

천자암

송광사 부속암자다.

 

천자암 가는 길은 송광사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그리고 송광면 이읍마을에서 차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보통 천자암을 가려면 이읍에서 좁은 도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간다.

맞은 편에서 차라도 만나면 고민해야 할 정도의 길이다.

차를 안 만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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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암 주차장에서 가파른 산길을 200m 정도 오르면 천자암이 나온다.

송광사에서 오려면 3.4km를 걸어와야 한다.

 

 

 

 

종각이 절집 밖에 있다.

종각에서 내려다본 경치가 좋다.

 

 

 

 

 

 

 

 

 

 

 

 

 

 

 

순천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곱향나무)

 (順天 松廣寺 天子庵 雙香樹(곱향나무))

천연기념물 제88호

 

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을 비롯해 울릉도와 일본에 분포하고 있다.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제사 때 향료로 쓰이거나 정원수, 공원수로 많이 심는 나무이다.

송광사의 곱향나무 쌍향수는 나이가 약 8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2.0m, 가슴높이 둘레 4.10m, 3.30m이다.

 두 그루가 쌍으로 나란히 서 있고 줄기가 몹시 꼬인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고려시대에 보조국사(普照國師)와 담당국사(湛堂國師)가

 중국에서 돌아올 때 짚고 온 향나무 지팡이를

이곳에 나란히 꽂은 것이 뿌리가 내리고 가지와 잎이 나서 자랐다고 한다.

 

 담당국사는 왕자의 신분으로 보조국사의 제자가 되었는데,

나무의 모습이 한 나무가 다른 나무에 절을 하고 있는 듯하여

예의바른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나타내는 모습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한 한손으로 밀거나 여러 사람이 밀거나 한결같이 움직이며,

 나무에 손을 대면 극락(極樂)에 갈 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송광사의 곱향나무 쌍향수는

앞에서 설명한 전설과 기이한 모습을 가진 오래된 나무로서

문화적·생물학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 문화재청 누리집에서 -

 

 

 

 

 

 

 

 

 

 

 

 

요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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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암봉으로 오르는 길

천자암 위에 있다고 해서 천자암봉이다.

 

 

 

 

 

 

 

 

천자암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

 

 

 

 

 

 

송광굴목재

 

 

 

 

 보리밥집으로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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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7. 순천 조계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