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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즐긴 이야기

대게 먹으러 간 영덕 강구항

by 솔이끼 2017. 8. 19.

 

2017. 8. 3.

영덕 강구항

 

7번 국도를 따라 올라간다.

주위는 어두워졌다.

잘 곳을 정해야 하고

저녁을 먹어야 한다.

 

 

 

 

강구항까지 왔다.

시간은 오후 9시가 되어간다.

 

 

 

 

숙소를 잡고 밖으로 나온다.

영덕은 대게로 유명하다.

하지만 지금은 대게 철이 아니다.

그래서

회를 먹고 싶었다.

 

 

 

 

근데 거리는 온통 대게다.

 

 

 

 

간판도 대게만 보인다.

이런데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겠어.

 

 

 

 

강구항 풍경이 참 아름답다.

작은 항구에 지하 상가가 있다.

도심의 지하상가가 아니다.

식당이 반지하에 자리를 잡았다.

 

 

 

 

식당은 11시까지 한단다.

 

 

 

 

지금 나오는 대게는 러시아산이다.

 

 

 

 

대게 가격은 싯가다.

흥정을 해야한다.

이것 저것 내 놓고 가격을 부른다.

 

 

 

 

크기를 비교해 준다.

보고나면 작은 건 먹을 수 없다.

큰 놈을 선택한다.

한마리에 10만원 전후 생각하면 된다.

 

 

 

 

대게는 정말 단순한 음식이다.

찌는 시간은 30분 걸린다.

그동안 기다려야 한다.

땅콩 까 먹으면서

 

 

 

 

대게 나왔다.

붉은 색이 입맛을 확 당긴다.

대게는 게가 커서 대게가 아니란다.

몸통에서 뻗어나간 10개의 다리가 대나무 처럼 곧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다른 게들도 다리가 곧은데?

대나무게?

 

 

 

 

쪄서 나온 대게는 분해가 된다.

먹기 좋게

 

 

 

 

 

 

 

 

 

 

 

 

 

분해가 완료되었다.

 

 

 

 

게딱지는 바로 가져간다.

밥을 비벼서 준단다.

 

 

 

 

"니들이 게맛을 알아?"

한 때 유행하던 말이었다.

그래 대게 맛을 모른다.

 

 

 

 

게는 부위별로 4가지 맛이 난단다.

앞발, 나머지 발, 몸통, 게딱지

정말 맛이 다르다.

게향이 물씬 난다.

 

 

 

 

게딱지 비빔밥이 나왔다.

 

 

 

 

게향 물씬 함유된 밥이다.

 

 

 

 

대게탕이다.

작은 대게들을 넣고 끓였다.

게딱지 비빔밥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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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7. 8. 3. 영덕 강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