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9. 7. 가을 여행 2일째
고령 대가야박물관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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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필재종택 보고
고령읍으로 왔다.
10여년 전에 왔었는 데
가야 고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되면서
다시 와보고 싶었다.

박물관으로 들어섰다.
전시실은 2층이다.

선사시대 유물부터 조선시대까지
고령지역에서 나온 유물들을 전시해 놓았다.

고령지역에서 나온 암각화

삼한시대 고령

변한에 속했으며 반로국이었단다.


고령을 중심으로 대가야로 발전

대가야 주산물이 철제류

철제 갑옷이다.

가야의 유명한 토기

굽다리접시



금관도 출토되었단다.

가야 금관

기마민족 답게 말갖춤

처음에 뱀인줄
깃발꽃이란다.

갑옷과 활

칼과 창

토기가 과다하게 치장을 했다.

발굴한 고분 속을 보여준다.
순장묘
왕이 죽으면 여럿 죽어야 한단다.

석불
고령개포동석조관음보살좌상
개진면 개포리의 골짜기에 위치한 고려시대 석불로 배 모양의 평평한 돌에 새겼다.
석불상의 크기는 높이 150cm, 폭 100cm, 두께 30cm 정도 되고,
앞면에는 평평한 판석에 불상을 조각하였다.
뒷면에는 가로 20cm, 세로 48cm 정도의 긴 네모꼴을 선각으로 구획하였고,
그 안에 세로로 30여 자의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옹희(雍) 2년(985) 을유 6월 27일’이라는 제작연대가 포함되어 있다.
전체적인 윤곽은 돋을새김을 하였고,
옷주름이나 연꽃무늬 등은 선각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머리에 쓴 관에 작은 좌불상이 새겨져 있고,
손에 연꽃 가지를 쥐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관음보살상임을 알 수 있다.
머리에 쓴 보관은 일반적으로 보살이 쓰는 화관 종류와는 다른 정자관(丁字冠)이며,
얼굴은 둥글 넓적한 모습이고 좁은 코, 작은 입 등에서 토속적인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
양 어깨에 걸친 옷의 주름은 물결선처럼 대강 처리한 반면,
손에 든 연꽃은 정교하게 표현하였다.
어깨는 비교적 넓은 편이나
양쪽 무릎에 갖다 붙인 듯한 두 발, 가슴 부분에서 표현된 오른팔과 손은 다소 어색한 모습이다.
대좌에는 연꽃무늬를 새겼는데, 조각이 간결하지 못하고 생동감도 없다.
몸 뒤의 광배(光背)에는 각기 2줄의 융기선이 표현되어 있는데, 외연부에는 불꽃무늬가 둘러져 있다.
한편, 전체적으로 불상은 고려 초기 지방에서 장인의 손으로 만든 토속화된 불상의 양식을 보여준다.
그러나 조성 연대가 985년(성종 4)으로 명확히 밝혀진 것으로 고려시대 불상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 고령군 소개글에서 -

고령기와

반룡사 다층석탑
반룡사 다층석탑은 반룡사에 안치되어 있었으나
원래 위치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으며,
현재는 대가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반룡사 다층석탑은 높이가 2.4m로 점판암으로 제작되었다.
일반적인 석탑과는 달리 납작한 지붕돌[옥개석]만 층층이 포개놓은 모양인데,
재질도 화강암으로 만든 일반 석탑과 달리 흑색의 점판암을 사용했다.
전체 구조는 2단으로 된 방형 화강암 기단에 사각형의 점판암으로 된 2층의 연화대(蓮花臺)를 두었고,
그 위에 옥신(屋身) 없이 지붕돌만 쌓아 올렸다.
2층 기단 둘레에는 단판, 중판의 양각연화문(陽刻蓮花文)을 조각하였다.
지붕돌의 추녀 밑에는 지붕받침을 각출했고,
지붕의 낙수면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등 미려한 느낌을 준다.
반룡사 다층석탑은 현재 12층으로 되어 있으며,
이를 받치는 알련석과 복련석이 2매 있고, 그 아래의 기단은 화강석을 사용했다.
보통 탑의 층수는 홀수가 일반적인 것으로 보아 지붕돌 중 일부가 유실된 것으로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석가여래사리탑이라 부르며 3단의 기단 위에 1층 옥신을 올리고,
그 위에 점판암으로 만든 옥개석을 여러 층 올린 탑의 유형을 수마노탑이라 한다.
반룡사 다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 전기에 유행한 석탑 양식을 하고 있어
동시기 석탑 연구에 귀중한 자료라 할 수 있다.
- 고령군 소개글에서 -

대가야 박물관
너무 유물만 전시해 놓았다.
대가야 역사에 대한 설명이 아쉽다.
왕들도 있었을 것이며, 생활과 문화도 있었을 텐데
가야의 흥망과 성쇄 등을 알려주면 좋겠다.
세계문화유산에 걸맞는 박물관으로 전시공간을 확장해주면 좋겠다.
나그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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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7. 고령 대가야박물관 가다.
길 위에 서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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