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11 용눈이오름. 그곳에 서면 바람이 가슴으로 파고든다. 2018. 9. 9. 제주 용눈이오름 이름도 정겨운 용눈이 제주도 초가을. 날씨는 부드럽고 하늘은 맑은 날. 용눈이오름을 찾아간다. 누군가에게는 삶의 큰 의미를 가지면서 찾아다녔던 오름이었다. 정말 가보고 싶었다. 인생을 걸만한 것인지. 그러나 짧은 일정으로 찾아간 용눈이오름은 그저 비슷한 오름 중 하나로 다가왔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오름으로 들어선다. 입구는 몸을 비틀고 들어가야 한다. 오름 자체가 목장이어서 가축들이 나오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문이다. 누구의 발상인지 멋진 문이다. 용눈이. 오름 이름이 참 예쁘다. 누군가를 부르는 느낌이다. 오름 모양이 마치 용이 누워있는 모습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용이 놀고 있는 모양이래서 용논이오름이라고 부른 적도 있단다. 위에서 보면 용의 눈처럼 .. 2018.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