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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운주사2

천불천탑 사진문화관. 오상조 기증사진전 '당산나무' 2017. 11. 4. 화순 운주사 입구에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이 있다. 사진을 좋아하는 나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전시실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상조 기증사진전 '당산나무'전 행사를 한다. 전시기간은 2017.11.2.~2018.4.15. 개장 이틀만에? 오상조는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교수다. 전시실은 오상조 사진작가가 35년간 찍어왔던 당산나무 사진이 걸려 있다. 모두 흑백사진이다. 사진을 보고 감탄 어떻게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 지 나중 안내책자를 보니 대형카메라로 찍었단다. 8*10inch 사진이 살아 있다. 흑백의 단순함 속에 할머니의 손놀림이 보이고 바람이 불어온다. 당산나무는 그리움이다. 공통된 생각 이 사진을 보고 웃었다. 당산나무 사이에 있는 미륵불이 웃고 있다. 같이 웃었다... 2017. 11. 10.
화순 운주사. 천불천탑의 슬픈 모습과 일어서지 못한 와불 2017. 11. 4. 화순 운주사 나주 불회사 들렀다 나오는 길에 화순 운주사 들렀다. 아주 오래 전 기억을 더듬어 낸다. 운주사 절집이 없던 때 야트막한 야산 사이에 허허히 서있던 가녀린 긴 탑과 무표정한 슬픈 불상을 보았던 기억 운주사는 슬픈 절이었다.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가을은 아직 깊어지지 않았다. 아직은 푸른 빛이 남아있는 운주사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먼저 빛을 바꾼다. 운주사(雲住寺)는 도선국사가 풍수지리설에 따라 이곳 지형이 배형으로 되어 있어 배의 돛대와 사공을 상징하는 천불과 천탑을 세웠다고 한다. 석불과 석탑의 조성연대는 고려중기인 12세기로 추정되며 일시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사적 제312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는 석탑 21기, 석불 93구가 남.. 2017.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