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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미황사2

달마고도, 돌강을 건너는 아름다움 2019. 4. 14 해남 달마산 달마고도(達摩古道) 를 걷다. 해남 땅끝 언저리 달마산에는 달마고도가 있다. 미황사가 자리잡은 달마산 자락을 따라 걸어가는 길 총 길이 17.7km 그 아름다움 속으로 걸어간다. 달마고도는 미황사에서 시작한다. 남도 특유의 상록수들이 하늘을 가린 길을 들어선다. 숲이 싱그럽다. 상록수 반질거리는 잎이 더 생기가 넘친다. 숲길은 아주 편하다. 새로 만들었다는 길이 아주 오래된 길 같다. 대흥사까지 이어진 길도 있다. 임도와 만난다. 임도도 나름 매력있는 길이다. 벚꽃이 예쁘게 피었다. 와! 너무 아름다운 길 마음이 편해지는 길이다. 돌강이 흐른다. 돌강을 건넌다. 산에서부터 흘러내려온 돌들은 큰 강을 이루고 흐른다. 그 아래로 물소리 들린다. 봄! 돌강은 암괴류(岩塊流) .. 2019. 4. 25.
[해남] 달마산 미황사에서 도솔암 거쳐 땅끝까지 2015.11.15. 해남 달마산에서 땅끝까지 미황사 - 달마봉 - 떡봉 - 도솔암 - 도솔봉 - 갈두산 - 땅끝 (약 18km/8시간 소요) 09:10 땅끝에서 올라온 절 산줄기를 따라 땅끝까지 가고 싶었다. 달마산 능선을 따라 땅끝까지 가보기로 하고, 해남 미황사로 향한다. 미황사는 템플스테이로 하루를 묵었던 적이 있었다. 하얀 대웅전이 보고도 싶었다. 미황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미황사로 들어선다. 미황사라는 절 이름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미황사는 신라 경덕왕 8년(749)에 의조(義照)가 창건하였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사자포 앞바다에 한 척의 석선(石船)이 나타났는데, 의조가 제자 100여 명과 함께 목욕재계하고 해변으로 나갔더니 배가 육지에 닿았다. 배에 오르니 금인(金人)이 노를 잡.. 2015.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