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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리3

지리산을 품다. 중산리에서 천왕봉, 장터목에서 중산리 2015.7.26. 지리산 '어리석은 사람(愚者)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智者)으로 달라진다 해서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렀단다. 백두산의 맥이 반도를 타고 내려와 이곳까지 이어졌다는 뜻에서 두류산(頭流山)이라고 부르고, 불가(佛家)에서 깨달음을 얻은 높은 스님의 처소를 가리키는 '방장'의 그 깊은 의미를 빌어 방장산(方丈山)이라고도 하였단다. 나는 두류산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든다. 살아있는 것 같은 기분. 여전히 흐르는 산. 그 산을 물 흐르듯 오르고 싶다. 오늘 산행코스는 중산리에서 천왕봉으로 바로 올랐다가, 장터목대피소에서 중산리로 내려오는 13km 정도 길이다. 예상시간은 7시간 정도 잡았다. 09:35 천왕봉을 향하여 중산리에서 천왕봉까지 5.4.km. 중산리 야영장(637m)을 지나 산길로 들.. 2015. 7. 29.
지리산 종주.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 35km. 몇 시간에 걸어갈 수 있을까? 9월 6일 추석을 앞두고 산행을 준비했다. 지리능선 종주.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천왕봉 올랐다가 중산리로 내려오는 35km 정도의 종주길이다. 빠른 사람들은 13시간 정도 걸린단다. 내가 산을 타는 정도는 보통이니 15시간 정도로 잡았다. 지리능선 당일 종주는 쉽지 않다. 산을 완주하려면 시간 배분을 잘 해야 한다. 구간구간 산행속도와 시간을 안배해서 지치지 않게 걸어야 한다. 성삼재에서 3시에 출발하면 연하천대피소까지는 못해도 7시까지 도착하기로 계획을 잡았다. 세석에는 12시까지, 그리고 천왕봉에는 늦어도 오후 3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별빛을 받으며 걸어가는 지리능선 길 지리산 성삼재. 등산객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새벽 3시. 지리능선 당.. 2014. 11. 12.
겨울 눈꽃산행. 지리산 천왕봉 오르기 겨울 지리산을 간다.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는 가장 보편적인 길 중산리에서 오르는 길을 간다. 중산리에서 법계사 입구까지 버스를 타고 가면 더 쉽게 오를 수 있다. 산행은 법계사 입구에서 시작하여 로타리대피소지나 천왕봉으로 오른다. 산길은 보통 걸음으로 세시간 정도 서서히 걸어도 4시간이면 정상 도착 내려오는 길은 장터목대피소를 거처 백무동으로 하산 서서히 걸어서 3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내린곳 지리산 법계사 입구 완만한 산길을 걸어서 간다. 1시간 정도 걸어서 로타리대피소에 도착 로타리대피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천왕봉으로... 산길 옆으로 법계사가 보인다. 산길은 점점 가파르게 오르고... 개선문을 지난다. 천왕봉이 보인다. 뒤로 돌아본 지리능선 멀리 반야봉이 보인다. 천왕봉이 점점 가까이... 천왕샘이다.. 2014.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