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목 천왕봉 순두류1 지리산 천왕봉 가는 길. 바람에 누운 풀, 파란하늘, 그리고 산너울 2016. 12. 10. 겨울 지리산 눈을 그리워 한다.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지리산 그대로다. 09:23 주차장을 지난다. 하늘이 맑다. 09:27 중산리 등산로 입구 이곳에 서면 마음이 무겁다. 오늘도 잘 갔다올 수 있을까? 지리산에 들어서고 싶어 찾아왔는데 항상 쉽게 맞아주지 않는다. 칼바위는 변함없이 무덤덤하게 날을 세우고 있다. 지리산을 들어오는 사람들을 위해 돌아서 있으면 좋겠다. 09:51 중산리에서 1.3km, 30분 정도 왔다. 선택 일주일 전 장터목으로 올랐는데 또? 물빛이 더 푸르러졌다. 옥빛 10:30 홈바위교 마주한다. 하늘이 시리도록 파랗다. 마음을 쏘옥 빼았겨 버렸다. 멋진 지리산 가슴이 뻥 뚤린 나무 그래도 버티고 있다. 살아보겠다고 10:43 유암폭포 폭포 홀로 힘차다. 겨.. 2016.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