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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불2

화순 운주사. 천불천탑의 슬픈 모습과 일어서지 못한 와불 2017. 11. 4. 화순 운주사 나주 불회사 들렀다 나오는 길에 화순 운주사 들렀다. 아주 오래 전 기억을 더듬어 낸다. 운주사 절집이 없던 때 야트막한 야산 사이에 허허히 서있던 가녀린 긴 탑과 무표정한 슬픈 불상을 보았던 기억 운주사는 슬픈 절이었다.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가을은 아직 깊어지지 않았다. 아직은 푸른 빛이 남아있는 운주사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먼저 빛을 바꾼다. 운주사(雲住寺)는 도선국사가 풍수지리설에 따라 이곳 지형이 배형으로 되어 있어 배의 돛대와 사공을 상징하는 천불과 천탑을 세웠다고 한다. 석불과 석탑의 조성연대는 고려중기인 12세기로 추정되며 일시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사적 제312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는 석탑 21기, 석불 93구가 남.. 2017. 11. 9.
커다란 와불이 있는 사천 와룡산 백천사 사천으로 향한다. 사천 와룡산 자락에 백천사라는 절에는 커다란 와불상이 있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소문으로만 들어왔는데 한번 가보고 싶었다. 2014.6.4. 와룡산 백천사는 신라 문무왕(663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온다. 이후 아흔아홉개의 암자가 있을 정도로 큰 사찰로 발전하였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고 한다. 지금 절집은 1990년 후부터 대한불교조계종에서 복원불사를 한 것이다. 절집에 들어서면 옛날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막들어서면 커다란 법당이 높이 지어져 있어 위암감을 준다. 절집 구조도 특이하다. 대웅전 바로 뒤에 3층 건물을 지어서 대웅전이 더욱 웅장하게 보인다. 대웅전에 들러 부처님께 인사를 하고 절집구경에 나선다. 대웅전 뒤로 돌아가면 웅장한 법당이 나온다. 절집 마당에서는 3.. 2014.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