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석문 작천소령1 강진 덕룡산. 붉은 진달래와 하얀 바위가 어울린 멋진 산. 거친 바위 산행 2021. 3. 21. 강진 덕룡산 봄 바람이 차다. 아니 강풍이 분다. 일기예보는 강풍주의보 그래도 꽃들이 피고 있다. 남녘 바닷가 벚꽃이 꽃망울을 부풀리고 진달래는 만개했다. 강진으로 향한다. 3월 중순 무렵. 진달래가 예쁜 산이 있다. 온 산을 덮는 진달래 꽃도 좋지만 바위 틈에서 피는 진달래는 더 좋다. 내 기준으로는 가장 예쁜 꽃이다. 오랜 세월 바람과 싸우면서 피고 졌을 꽃 바위 틈에 뿌리 내리고 위태위태하게 세월을 보냈을 나무 기껏해야 손가락 정도 굵기의 나무 살아 있는 지 만져봐야 알 수 있을 정도 앙상한 나무 그 꽃이 봄이 되면 붉은 꽃을 피운다, 겨울을 버티고 살아있다는 희열의 꽃 덕룡산 400m급 낮은 산 바다를 향하던 흰 바위들이 바다를 만나 줄지어 서 있는 산 산줄기는 땅끝까지 이.. 2021.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