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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당간2

솔숲길이 아름다운 양산 통도사 2017. 8. 3. 양산 통도사 차로 들어갈까 걸어갈까 고민하다 걸어들어가기로 한다. 커다란 문을 지나고 만난 아름다운 길 "무풍한송로" 바람이 춤추는 시린 소나무 길? 멋진 길이다. 차로 들어왔으면 후회할뻔 했다. 바람이 춤추는 길이 아니라 소나무들이 춤추는 길이다. 구불구불 멋드러진 소나무들이 길 옆으로 서있다. 소나무가 웅장하다. 몇 백 년은 살아온 것 같다. 소나무 껍질에서 바람이 인다. 솔숲길이 끝나는 곳에 석당간이 서 있다. 절 입구를 알리는 표식이다. 산문으로 들어간다. 일주문에는 靈鷲叢林(영축총림)이라고 현판을 달았다. 나무장승이 근근히 버티고 서있다. 통도사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승보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면 17m 괘불을 볼 수 있다. 통도사가 있는 산이 영축산이다. 영축산은 인도에도 있.. 2017. 8. 17.
절집은 없어지고 오층석탑과 석당간만 . . . 담양읍오층석탑 . . 담양읍내에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로 조금 나오는 길에 오층석탑과 석당간이 있다. 절집은 없다. 보통 절들이 산에 있다보니 폐사되어도 절터는 남는데, 담양에 있는 석탑과 석당간이 있던 자리는 평지에 있다보니 절집 흔적은 없어졌다. 가로수 사이로 오층석탑과 석당간이 멀건히 서있다. 그나마 석탑과 석당간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다. 이제 가까이 할 수 도 없다. 보물 제506호로 지정된 고려시대 담양읍오층석탑(潭陽邑五層石塔)은 백제계 석탑양식이 남아있는 고려시대 탑으로 보물 제506호로 지정되어 있다. 상륜부가 없지만 높이가 7m로 상당히 큰 탑이다. 처음 본 느낌은 깔끔한 멋. 큰 키에 날씬한 몸매를 가진 세련미를 가졌다. 주변에 건물이 없이 탑만 서있어 더욱 아름답게 보인.. 2011.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