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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릉2

신라인의 기상을 보여주는 감은사지 삼층석탑, 문무대왕릉, 이견대 2017. 8. 3. 경주 감은사지 신라시대 웅장한 탑이 있는 곳 탑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허전한 곳 그리고 누군가와 다시 와서 보고 싶은 곳 감은사지 삼층석탑이 멀리 보일때부터 마음이 설렌다. 논이 끝나는 곳에 탑 두개가 땅을 누르듯 서 있다. 점점 가까워 질수록 탑의 크기에 놀란다. 탑 아래 섰을 때 그냥 고개만 들고 올려다본다. 당당한 탑이 허전함으로 다가온다. 나만 남았다는 듯 자조석인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천년을 그렇게 보냈을 텐데. 감은사 삼층석탑은 한마디로 단정하고 당당하다. 감은사는 원래 바다로 침입해 오는 왜적을 막기 위해 문무왕이 지은 절이다. 그런데 절을 짓기 시작한지 1년 만에 왕이 세상을 떠났다. 아들 신문왕이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즉위 이듬해인 신문왕 2년(682)에 완공하.. 2017. 8. 18.
[경주여행] 삼층석탑이 있는 감은사지와 수중릉인 문무대왕릉 2015.9.19. 경주 여행 감은사지로 간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보러 간다. 경주시내를 벗어나 산을 넘어간다. 구불구불 한참을 가다 넓은 들이 나온다. 반듯한 도로를 따라간 곳 야트막한 산자락 아래 석탑 두기가 섰다. 야릇한 풍경이다. 감은사지에 선 느낌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바다의 용이 드나들었다는데... 근육질의 산만 울퉁불퉁 보인다. 크다. 삼층석탑이 크다.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경주 감은사지(사적 제31호)는 폐사지다. 3층석탑 2기와 금당 및 강당 등 건물터만 남아있다. 감은사는 신라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한 후 부처의 힘을 빌어 왜구의 침입을 막고자 이곳에 절을 세웠다. 절이 다 지어지기 전에 왕이 죽었다. 그 뜻을 이어받아 아들인 신문왕이 682년에 완성하였다. 문무왕은 “내가 죽으.. 2015.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