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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덕포구2

섬진강 하구 망덕포구-윤동주 유고 보존 가옥 전북 진안에서부터 흘러내려온 강은 망덕포구에서 바다와 만난다. 2015.3.15 광양 망덕포구 망덕포구에 서면 강인지 바다인지 구분이 안된다. 물이 흐른다. 아직은 강인 것 같은 느낌으로 강변을 걷는다. 모래톱이 어지럽고, 군데군데 갈대가 자란다. 건너편은 하동땅이다. 섬진강.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을 막은 두꺼비 왜구들이 몰려올 때 두꺼비들이 울어서 도망을 갔다나. 그래서 두꺼비 포구가 있다는 섬진강이 되었다. 망덕이라... 걸어가면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정병옥 가옥을 만난다. 문은 굳게 닫혀 들어갈 수는 없다. 윤동주의 '서시'를 읽어본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부끄럼 많다. 어이하나... 옛날 모습이란다. 이곳에 윤동주 유고를 넣어 놓아 세상에 남을 수 있게 되었단다. 망덕포구는 황벽학 의병.. 2015. 3. 20.
강에서 나오는 강굴, 벚꽃 필 때 먹는다고 해서 벚굴 2015.3.15. 광양 망덕 벚굴구이를 판다는 광고물이 즐비하다. 벚굴 맛이 궁금하다. 벚굴은 강굴의 다른 말이다. 굴은 바다에서 나는데 섬진강에서 나는 굴이 있다. 그래서 강굴이다. 강에서 난다고 해서 강굴 그런데 벚꽃이 필 때 나온다고 해서 벚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강굴은 일반 굴보다 크다. 큰 것은 손바닥 만하다. 벚굴(강굴)은 강에서 난다고 해서 구워 먹어야 한단다. 예전에 생으로 먹었었는데... 2인분 주문하니 벚굴을 열개 불판에 올려 놓는다. 가격은 4만원 그럼 한개 당 4천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꽤 비싼 굴이다. 아주머니가 손수 까 주신다. 굴이 익어간다. 굴 끝이 살짝 말라갈 정도면 먹어도 된다. 초장에 찍어 먹는다. 맛은? 바다 굴보다 향은 적다. 담백하다. 그리고 크다는 느낌. 씹.. 2015.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