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삭줄 열매1 순천만 최고의 조망지 순천 앵무산 2014.10.12. 앵무산은 순천과 여수를 경계짓는 산이다. 주 등산로는 순천 해룡 해창마을에서 오르는 길과 여수 율촌 산수마을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오늘 오르는 길은 산수마을에서 곡고산으로 올랐다가 앵무산으로 한바퀴 돌아오는 길을 잡았다. 산수마을에서 밭두렁을 따라 가면 철탑이 나온다. 산길은 마삭줄이 융단처럼 깔린 길이다. 마삭줄은 5월에 하얀 바람개비 꽃을 단다. 그 꽃은 기다란 열매를 달았다. 양쪽으로 팔을 벌리고 있는 모양의 열매는 겨울이 되면 솜털처럼 씨앗을 날려보낼 것이다.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곡고산에 오른다. 곡고봉이라고도 하고, 원래의 앵무산이라고도 한다. 산 이름도 고정적인 것은 아닌 것 같다. 세월에 따라 필요에 따라 이름이 바뀌기도 한다. 이순신 장군이 곡식을 쌓아 놓은 것처럼.. 2014.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