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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산 도솔암2

[해남] 구름 속에 떠있는 암자 달마산 도솔암 그리고 미황사 2015.11.15 해남 달마산 도솔암과 미황사 도솔암을 찾아간다. 도솔암은 땅끝가는 길에 있다. 도솔암 주차장까지 차로 올라간다. 주차장에서 도솔암까지는 산길로 800m 정도 걸어간다. 산길은 아주 편안하다. 낙엽이 쌓인 길을 걷는다. 햇살이 살짝 들어 기분이 좋다. 산길을 걷다 이런 장관을 만난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풍경이다. 들판도 보이고, 바다도 보인다. 해남 땅의 여유로움과 달마산의 까탈스럼이 조화를 이룬다. 저 바위 뒤편에 도솔암이 있다. 도솔암 삼거리다. 주차장에서 700m 걸어왔다. 바다와 함께 걸어온 산 능선길이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더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짜잔~~~ 왼쪽으로 꺽어들면 바람이 넘어다닌 길목에 작은 암자가 숨어있다. 도솔암이다. 작은 암자가 위태롭게 자리잡았다... 2015. 12. 12.
[해남] 달마산 미황사에서 도솔암 거쳐 땅끝까지 2015.11.15. 해남 달마산에서 땅끝까지 미황사 - 달마봉 - 떡봉 - 도솔암 - 도솔봉 - 갈두산 - 땅끝 (약 18km/8시간 소요) 09:10 땅끝에서 올라온 절 산줄기를 따라 땅끝까지 가고 싶었다. 달마산 능선을 따라 땅끝까지 가보기로 하고, 해남 미황사로 향한다. 미황사는 템플스테이로 하루를 묵었던 적이 있었다. 하얀 대웅전이 보고도 싶었다. 미황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미황사로 들어선다. 미황사라는 절 이름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미황사는 신라 경덕왕 8년(749)에 의조(義照)가 창건하였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사자포 앞바다에 한 척의 석선(石船)이 나타났는데, 의조가 제자 100여 명과 함께 목욕재계하고 해변으로 나갔더니 배가 육지에 닿았다. 배에 오르니 금인(金人)이 노를 잡.. 2015.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