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라 4161 노란 영혼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진도 팽목항-기억하라 416 2015.3.1. 진도 팽목항 슬픔이 춤을 춘다. 노란 영혼들이 춤을 춘다. 잊지말자고 기억하자고 그래도 서럽다. 종이 울린다. 작은 종이 울린다. 작은 바람에도 울고 싶다. 목 놓아 울고 싶어도 땡그랑 소리만 울린다. 누군가에게 기억되고 싶다. 잊혀지고 싶지 않다. 나를 봐 주세요. 애원을 해도 색이 바랜다. 잊지 말아 주세요 나를 기억해 주세요. 생일이었어요. 케익을 받기는 했지만 먹을 수가 없어요. 미안해요. 그리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서 슬퍼요. 세월이 가는 게 무서워요. . 진실을 인양하라. 세월호를 인양하여 진실을 꼭 밝혀주세요. . 기억하라 416 . . . 2015.3.1. 진도 팽목항에서... 2015.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