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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계단2

솔숲길이 아름다운 양산 통도사 2017. 8. 3. 양산 통도사 차로 들어갈까 걸어갈까 고민하다 걸어들어가기로 한다. 커다란 문을 지나고 만난 아름다운 길 "무풍한송로" 바람이 춤추는 시린 소나무 길? 멋진 길이다. 차로 들어왔으면 후회할뻔 했다. 바람이 춤추는 길이 아니라 소나무들이 춤추는 길이다. 구불구불 멋드러진 소나무들이 길 옆으로 서있다. 소나무가 웅장하다. 몇 백 년은 살아온 것 같다. 소나무 껍질에서 바람이 인다. 솔숲길이 끝나는 곳에 석당간이 서 있다. 절 입구를 알리는 표식이다. 산문으로 들어간다. 일주문에는 靈鷲叢林(영축총림)이라고 현판을 달았다. 나무장승이 근근히 버티고 서있다. 통도사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승보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면 17m 괘불을 볼 수 있다. 통도사가 있는 산이 영축산이다. 영축산은 인도에도 있.. 2017. 8. 17.
[하동] 설화갈리처 삼신산 쌍계사 2016. 2. 20. 마음은 이미 봄 섬진강을 따라 올라간다. 매화는 아직 만개하지 않았다. 길가로 몇 송이씩 피기 시작한다. 화계를 지나 쌍계사까지 올라왔다. 따뜻하다. 옷은 겨울 마음은 봄 시원한 폭포가 반긴다. 쌍계사 일주문이 펼쳐진다. 웅장함 여러개의 문이 겹쳐보이는 은밀한 풍경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1년에 대비 및 삼법 두 화상께서 당나라에서 육조 스님의 정상을 모시고 와서 ‘지리산곡 설리 갈화처에 봉안하라’는 꿈의 계시를 받고 범의 인도로 이곳을 찾아 절을 지어 조사를 봉안하고 옥천사라 이름 하였다. 이후 문성왕 2년에 우리 불교 범패 종장이신 진감국사께서 선사의 도풍을 양모하여 “쌍계사”라는 사명을 내리셨다. 그간에 벽암, 백암, 법훈, 만허, 용담 스님등의 중창을 거쳐 오늘에 이르는 동.. 2016.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