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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2

수육이 덤으로 나오는 순천 웃장 국박 아버지와 순천 웃장에 국밥을 먹으러 갔다. 식당으로 들어서서 "수육 한접시 시킬까요?" 물었더니 아무 말씀 안하신다. "여기 국밥 두개요." 잠시 후. 국밥이 나온 게 아니라 수육이 나왔다. "수육 안 시켰는데..." 국밥이 나왔다. 수육은 서비스란다. 가격표를 보니 수육 값이 더 비싸다. 국밥 두 그릇 시키고 수육을 서비스로 먹는 순천 웃장 국밥 . . . 2014.3.31. 순천 웃장에서... 2014. 4. 24.
콩나물로 속을 채운 순대 먹어 봤나? 순대는 국민 음식? 고기를 이렇게 알차게 먹는 국민이 전 세계에 어디에 있을까? 내장을 더해 피까지 먹는 나라. 순대는 보통 돼지 창자에 돼지피와 당면을 채워 넣은 음식이다. 대충 먹을 수 있어 여행 갈 때 먹을 음식이 마땅찮을 때 먹기에 좋다. 또, 시장에 가면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요즘 순대집도 체인점이 되어 지역 유명 순대들을 쉽게 먹을 수 있다. 그래도 순대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시장 골목을 찾아 들어가야 한다. 순천 황전면 시장에 가면 콩나물을 넣은 순대도 있다. 할머니 순대라는 간판은 오래 전부터 순대를 만들어서 팔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순대도 맛있지만 곁들여 나오는 김치도 아주 좋다. 시골 정취가 가득 풍기는 잘 삭인 김치는 순대와 잘 어울린다. 순대와 더불어 순대국.. 2012.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