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순천 웃장에 국밥을 먹으러 갔다.
식당으로 들어서서
"수육 한접시 시킬까요?"
물었더니 아무 말씀 안하신다.
"여기 국밥 두개요."
잠시 후.
국밥이 나온 게 아니라 수육이 나왔다.
"수육 안 시켰는데..."
국밥이 나왔다.
수육은 서비스란다.
가격표를 보니 수육 값이 더 비싸다.
국밥 두 그릇 시키고 수육을 서비스로 먹는 순천 웃장 국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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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31. 순천 웃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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