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다행이마을1 바다와 어울린 다랭이 논, 남해 가천다랭이마을 남해에 아름다운 마을로 가천다랭이마을이 있다. 비탈진 해안가에 마을이 들어서고 마을 주변으로 다랭이 논들이 줄지어 하늘로 올라간다. 바다와 어울린 다랭이논은 아름다운 선들을 만들어낸다. . . . 암수바위, 다랭이논으로 유명한 남면 가천마을은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양을 한 남해섬의 회음부에 정확하게 위치하고 있다. 새 생명을 탄생시킬 신성한 곳인 셈이다. 일명 삿갓논, 삿갓배미라고도 불리는 다랭이 논은 남해인의 근면성을 보여주듯 층층이 계단을 이루고 있다. 옛날에 어떤 농부가 논을 갈다가 집에 가려고 삿갓을 들어보니 그 안에 논이 하나더 있더라는데서 유래된 삿갓논은 짜투리 땅도 소중히 활용한 남해인의 억척스러움을 대변하고 있다. 다랭이 논의 의미를 되새기며 바라보는 가천마을의 풍경은 옛 전통을 그.. 2013.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