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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연, 박물관

이병주의 삶과 문학, 하동 이병주 문학관

by 솔이끼 2017. 5. 31.

 

2017. 5. 14.

하동 이병주 문학관

 

소설 지리산을 읽었다.

이병주 문학관을 가보고 싶었다.

그러다 북천을 지나다 이정표가 눈에 띄었다.

 

 

 

 

한적한 도로를 구불구불 들어오면

인가가 없는 곳에 문학관이 자리잡았다.

 

건물이 멋지다.

예술성이 물씬 풍긴다.

 

 

 

 

이병주 선생의 흉상이 섰다.

안경쓴 모습까지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전시실로 들어간다.

작가 이병주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놓았다.

 

 

 

 

이병주 소설 어록

가슴에 와 닿는 문구들이다.

 

 

 

 

"어떤 주의를 가지는 것도 좋고,

어떤 사상을 가지는 것도 좋다.

그러나 그 주의, 그 사상이

남을 강요하고 남의 행복을 짓밟는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

자기 자신을 보다 인간답게 하는 힘으로 되는 것이라야만 한다."

 

너무 멋진 말이다.

 

 

 

 

전시실은 하나의 방이다.

이병주 선생의 살아온 삶과 문학을 전시물로 표현해 놓았다.

 

 

 

 

"역사는 산맥을 기록하고

나의 문학은 골짜기를 기록한다."

 

 

 

 

5.16. 필화사건으로

10년형을 선고 받고
2년 7개월 수형생활을 했다.

 

암울한 시기에 지식인으로 살아가기는 힘들다.

 

소설 <지리산>을 읽으면서 우익적 편향을 받았는데

 

 

 

 

 

 

 

 

 

 

 

 

 

 

전시물은 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끝난다.

아쉬운 것은

유품이 너무 적다.

 

 

 

 

 

 

 

 

 

 

뜰에는 이병주 선생의 조형물이 있다.

햇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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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14. 하동 이병주 문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