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에 변산바람꽃이 피었다.
2014.2.16. 나만의 화원을 찾아갓다.
몇년전에 발견한 변산바람꽃 군락지
재작년에도 갔고, 작년에도 갔고, 올해도 갔다.
올해도 여전히 사람이 다녀간 흔적은 없다.
내가 조심조심 흔적을 만들어간다.
행여 밟히지 않을까?
낙엽을 밟으며 가는 길에 숨어있는 변산바람꽃이 있지는 안는지?
변산바람꽃들만의 세상
작은 꽃들이 가녀린 꽃대를 올리고 제 몸보다 큰 꽃을 피운다.
나는 욕심에 눈이 멀어 이꽃 저꽃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는다.
욕심.....
꽃을 보고 싶은 욕심은....
변산바람꽃들이 흔들리게 한다.
201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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