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회문산1 겨울 운해가 아름다운 순창 회문산. 명당이라는 또 다른 이름 2018. 12. 16. 순창 회문산 명당이자 격전지였던 산 날씨가 무척 흐리다. 곧 눈이 쏟아질 것 같다. 고속도로를 벗어나 순창 회문산(回文山, 837m)으로 향한다. 회문산은 경관이 멋진 산은 아니지만 유명한 산이다. 풍수지리에서 명당으로 회자되기도 한다. 회문산은 구 한말 최익현과 임병찬 등 의병들이 활동하던 곳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중 빨치산이 점거하였던 곳으로도 이름나 있다. 이태의 체험소설 「남부군」무대였던 곳. 당시 빨치산 전북도당 사령부가 있었다. 눈이 오는 겨울 산 속으로 걸어가는 길 기어이 눈이 내리고 만다. 산행 들머리는 덕치면 소재지다. 우체국 옆에 돌로 쌓은 망루가 있다. 소설 「남부군」속에 나오는 풍경이 연상된다. 저 위에 기관총을 올려놓고 넓은 들을 가로지르는 빨치산들을 방어.. 2018.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