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종주 꽃1 여수 돌산종주길. 임포 향일암에서 무술목까지 20km 2018. 4. 16. 여수 돌산종주 . 한적한 봄날 월요일 아침 버스를 타고 향일암으로 향한다. 바닷가를 끼고 돌아온 버스는 종점에서 멈춘다. 주말이면 북적이던 임포마을은 조용하다. 산행을 준비한다. 오늘 산행은 돌산종주길 임포에서 무술목까지 20km 정도 걷기로 한다. 마을 담장에 핀 골담초 카페 앞을 지나며 셀카 한 컷 향일암 오르는 길 석문을 지난다. 석문을 지날 때마다 느끼는 감정 왜 이 곳으로 길을 만들었을까? 향일암 마당 바다가 반짝거린다. 항상 좋은 곳이다. 이곳 만큼 바다가 편안한 곳이 없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풍경 향일암은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나무들은 바다를 향해 자란다. 겨울을 지나고 봄이 왔다. 앙상했던 나무들이 눈을 뜨고 있다. 눈은 뜨지 못한 나무도 있다. 계속 잠자는 나무.. 2018.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