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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 성두2

여수 돌산 성두 탐방로. 바다 풍경에 빠지다. 2019. 2. 23. 여수 돌산 끝 성두마을 . 성두 탐방로 따라 걸어가는 길 바다를 끼고 걸어가는 길 탐방로로 올라서면 바다가 아래로 보인다. 제 멋대로 자란 나무 바람부는 대로 물결치는 바다. 그리고 조용함 사람 손길이 멈춘 밭 밭을 지키고 있는 소나무 하늘을 바라보니 파란 하늘 길을 걸어가면 바다가 유혹한다. 갯바위를 살랑거리는 물결 걸어가면 반갑게 받아줄 것 같은 품 바다는 가까워졌다 멀어졌다 수평선은 그대로 수평선 위 작은 섬 돌을 싣고 열심히 바다를 지나가는 배 어딘가 바다를 채울 돌들이다. 나무는 바다를 가릴 수 없다. 향일암 근처까지 왔다. 변산바람꽃 피었다. 다시 돌아온다. 그 길이 아니다. 성두탐방로와 금오산 등산로 사이 임포마을과 성두마을을 이어주는 옛길이 있다. 가장 아름다운 풍경.. 2019. 3. 6.
여수 향일암. 쉬는 날을 가진 다는 것은 행복이다. 2018. 10. 2. 나무 초록이 지쳐 시들해갈 무렵 층꽃나무 보랏빛 꽃이 폭죽 터지듯 핀 날 마음이 바다를 향해 날아간다. 금오산 오른다. 산정에 긴 의자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본다. 반짝거린다. 쉬는 날을 가진 다는 것은 행복이다. 홀로 고독해 질 수 있는 것은 여유다. 향일암 가는 길 시내버스가 거칠다. 버스는 비틀비틀 잘도 달린다. 불편하지만 바다를 볼 수 있어 참는다. 향일암 가파른 길을 오른다. 양편으로 붉고 푸른 갓김치가 유혹한다. 숲으로 이어진 길 마음이 편해진다. 계단을 오르면 평지가 나오고 평지가 끝나면 계단이 이어지고 향일암 오르는 길 바다를 향해 소원을 달았다. 모두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석문 마음을 비워지는 문 향일암 바다는 마음을 편하게 한다. .. 2018.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