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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즐긴 이야기

대나무 향이 나는 대통밥과 갈비로 떡을 만든 떡갈비

by 솔이끼 2011. 3. 18.





담양의 맛은? 너무나 유명한 떡갈비. 그리고 대나무 통으로 쪄낸 대통밥. 담양읍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식당마다 떡갈비를 한다고 여기저기 붙여 놓았다. 죽순된장국? 된장국에도 대나무가 들어가는 곳이 담양이다.


어느 식당으로 들어갈까? 나는 대나무박물관 앞에 있는 식당을 찾아간다. 식당이 커서 좋긴 한데 내부 조명이 조금 어두운 게 흠이다. 은은한 조명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꼭 내 취향이 아닐 뿐이다.


식당에 앉으면 따끈한 대나무 차를 내온다. 은은한 푸른빛이 마음을 정갈하게 한다. 상큼하다. 대나무 향이 가득하다.


대통밥은 대나무 통에 쌀과 잡곡을 넣고 찐 밥이다. 밥그릇이 대나무통이다 보니 대나무 향이 난다. 국으로는 죽순된장국이 나온다. 죽순과 미더덕이 들었다. 죽순은 사각사각 씹히고, 미더덕은 톡톡 터지는 맛이 좋다. 제육복음과 조기구이도 함께 나온다.


떡갈비는 갈비를 다져서 갖은 양념을 버무려 떡처럼 구워놓은 음식이다. 먹기에 좋다. 갈비로 만든 떡. 양념과 같이 구워서 아주 고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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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밥 12,000원

떡갈비 25,000원(1인분)

정식(대통, 떡갈비, 죽순회) 32,000원(1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