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즐긴 이야기

삼천포에서 맛본 해삼물회

솔이끼 2014. 9. 7. 16:10

 

 

삼천포라는 지명은 이제 없어졌다.

그렇다고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고 삼천포항이나 특정 명칭으로 남아있다.

 

삼천포라는 브랜드 가치가 엄청 났었다.

"삼천포로 빠진다"는 유명한 말도 있다.

얼마전 인기를 끓었던 <응답하라 1994>에서도 나왔는데...

 

삼천포를 찾았다.

물회를 맛보러....

 

2014.6.4.

 

 

 

물회라는 것이 지역마다 맛이 다르다.

그래서 바닷가에 있는 도시를 가면 물회집을 찻는다.

 

삼천포아닌 사천에 가면 해삼물회를 맛볼 수 있다.

물회라는 것이 생선을 날로 썰어서 새콤달콤한 육수에 말아먹는 것이다.

 

그래서 제주도에는 자리물회가 유명하고,

전남 장흥에 가면 된장물회가 유명하다.

삼천포에는 해삼물회???

 

 

 

횟집에 들어서서 회를 안시키면 서운하재...

그래서 모듬회 한 접시와 해삼물회를 시켰다.

 

 

 

사천에는 산딸기 축제를 한다더니

횟집에서도 산딸기가 나온다.

야하게 먹음직스럽다.

 

 

 

 

 

하나씩 나오더니 한상 가득해졌다.

해삼, 멍게, 소라, 피고막이 한 접시 나오고,

낙지탕탕이도 나온다.

 

 

 

드디어 물회가 나왔다.

그냥 물회는 12,000원인데,

해삼물회는 15,000원이다.

고명 위에 해삼이 듬뿍 올려졌다.

 

 

 

 

 

삼천포 물회는 국수가 들어있다.

해삼향이 가득하다.

거기에 밥 한공기까지 말아 먹으면.....

 

배가 너무 불러서 못 일어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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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부르니 바다가 보인다.

해안가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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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4. 삼천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