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둘러보기

부여 궁남지. 누각에 앉아 오래된 바람을 맞다.

솔이끼 2019. 8. 23. 19:30

2019. 8. 1.

백제문화유적 여행

부여 궁남지

 

궁남지를 둘러볼 계획은 없었다.

익산을 둘러보고 논산 거쳐 공주에서 자려고 했다.

공주로 들어가는 길

길 옆으로 연꽃 연못이 보인다.

가는 길에

둘러보고 가자.

 

 

 

여름 햇살이 사그라들 정도

늦은 오후 둑길을 걸어간다. 

 

 

 

궁남지는

삼국사기에

"백제 무왕 35년(634) 궁의 남쪽에 못을 파

20여리 밖에서 물을 끌어다가 채우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못 가운데는 섬을 만들었는데

방장선산(方丈仙山)을 상징한 것”

이라는 기록이 있단다.

 

 

 

좀 더 일찍 올 걸

 

 

 

 

 

 

 

 

 

연꽃

 

 

 

 

 

 

연못 안에 작은 섬이 있고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누각에 앉아 바람을 맞는다.

여름 날

 

 

 

어둠이 내린다.

다리에 등이 불을 밝힌다.

멋진 풍경

 

 

 

 

 

 

 

 

 

궁남지

그냥 연못이 아니다.

오래된 연못

백제시대 부터 있던 연못

 

연못 누각에 앉아 백제 숨소리를 듣고 온다.

백제인들의 흥을 느끼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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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9. 8. 1. 부여 궁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