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다가 보이는 풍경

신안 천사대교. 바다 위를 달리는 10.8km.

by 솔이끼 2019. 5. 16.

 

2019. 5. 6.

신안 천사대교

 

.

 

섬으로만 구성된 자치단체

신안군

신안군청이 있는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다리가 생겼다.

신안군 4개 면 6개 섬이 차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천사대교는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배치한 교량이다.

사장교는 교각 탑에서 선(케이블)을 상판으로 직접 연결하는 형식이고

현수교는 교각 탑끼리 선(케이블)으로 연결하고 상판으로 선을 연결는 형식이다.

다리 길이는 총연장은 10.8㎞

2019년 4월 4일 개통 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차가 엄청 밀린다.

압해읍에서부터 10여km 남았는데

 

 

 

다리로 올라서니 정체는 풀리고

바다를 보면서 시원하게 달린다.

현수교 구간을 지난다.

특이하게 교각 주탑이 3개다.

 

 

 

 

 

 

바다가 멋지다

다도해 섬들로 호수같은 분위기

 

 

 

 

 

 

사장교 구간이다.

주탑이 멋지다.

순간 "반지의 제왕"에서 본 느낌이 떠오른다.

 

 

 

다리 건너 암태도

삼거리에서 만난 멋진 벽화

나무 머리를 가진 벽화

기막힌 아이디어

감동

현재 살고 계신 할머니와 할아버지라는데

 

 

 

 

 

 

팔금도 지나고

안좌도로 들어선다.

막상 다리 건너 들어오면 유명하거나 특별한 관광지는 없다.

섬을 두리번 거리고 돌아 다니는 것.

 

안좌도 김환기 고택을 찾아 간다.

 

 

 

1920년에 지어진 집이라는 데

너무 깔끔하고 좋다.

 

한국의 추상화가 김환기

최근 작품들이 경매에 나오면서

한국 미술품 최고가를 경신한다는 뉴스도 가끔 들을 수 있다.

지금까지 최고 경매가는 83억 3천만원

그림 한 점에......

 

 

 

 

 

 

아쉬움이 있다면

김환기 작품을 모작이라도 전시해 놓았으면 좋았을 텐데

 

 

 

 

 

 

 

 

 

 

김환기 가옥에서 바라본 풍경

원래 김환기는 저 앞 주차장 옆 주황지붕 엽 검은지붕 집에서 태어났단다.

 

 

 

바다가 보이는 데 까지는 가봐야지

표지판에 퍼플교 이정표 발견

궁금타

 

안좌도 끝에는 박지도와 연결되는 인도교가 있다.

이름이 퍼플교라니.

예전에는 "천사의다리"였는데

이름을 바꿨단다.

어울리지 않는 느낌.

 

 

 

 

 

 

 

 

 

물빛이 탁하다.

갯벌위로 흐르는 바다.

 

 

 

 

 

더이상 가는 것 포기

다리가 길다.

바람도 세다

 

 

 

돌아나오는 길에 식당에 들렀다.

회를 먹으려고 했는데

다 팔렸단다.

우럭지리탕 시켰다.

우럭 한마리 들었다.

참기름 고소한 향이 좋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9. 5. 6. 신안 천사대교 지나 안좌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