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19.
여수 돌산 봉황산
복수초 꽃 보러 간다.
매년 이맘 때
봄을 확인하러 간다.
1월이 시작되면 피기 시작하는 꽃
노란 복수초 꽃
복수초가 피면 봄이다.
땅 위로 풀이 새싹을 올리면 봄이다.
하물며 꽃까지 피었는데......
나뭇잎이 없는 숲길
이런 길
참 매력적이다.
멀리 노란 꽃이 보이기 시작하면 마음이 뛴다.
꽃밭
노란 꽃이 환하다.
복수초
몸보다 훨씬 크게 꽃을 피우는 풀
황금쟁반 펼쳐 놓은 듯
숲은 단조롭다.
겨울을 지내는 동안 몸을 줄였다.
잎을 떠나보내지 못한 단풍
가을 화려함에 미련이 많다.
소사나무 숲
구불구불 자란 나무들이 서로 몸싸움을 한다.
사람이 떠난 집
사람을 기다리는 집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9. 1. 19. 돌산 봉황산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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