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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풍경

여름이 간다. 초여름에 들렀던 고흥 거금도 익금해수욕장

by 솔이끼 2018. 8. 16.

 

2016. 7. 15.

고흥 거금도 익금해변

 

지금은 8월 중

아직도 여름

 

올 여름 유난히 길다.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는 7월

해변을 찾았다.

 

고흥반도로 들어서서 갈 데까지 가면

소록도를 건너고 거금도로 들어선다.

 

왜 그 먼 곳까지 갔냐고?

남쪽 푸른 바다가 보고 싶었다.

 

 

 

 

해변은 크지 않다.

소나무 숲이 있어 좋다.

돗자리 하나 펼쳐 놓고 앉는다.

 

앉아서

소나무와 텐트와 해변이 어우러진

풍경을 본다.

 

 

 

 

하룻밤 자도 좋겠다.

 

 

 

 

해변으로 나간다.

 

 

 

 

해변을 걷는다.

깨끗한 모래

순비기나무가 모래를 덮치고 있다.

 

 

 

 

보라색 예쁜 꽃

뜨거운 햇살 받으며 웃고 있다.

 

 

 

 

 

 

 

모래 위에서 살아가는 억척스러움

여름을 즐기는 나무

 

 

 

 

모래 해변

밟는 기분 좋다.

깨끗함과 부드러움이 잘 어울린다.

 

 

 

 

엷은 파도

간질거리듯 밀려온다.

푸른 바다는 시원

 

 

 

 

해변가 예쁜 돌

자갈자갈한 돌

 

 

 

 

익금해수욕장

이른 피서객들 한 둘 물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긴다.

 

 

 

 

남쪽 바다 해변의 진수를 보여준다.

부드러운 모래와 맑은 바다

 

 

 

 

물에 들어가고 싶다.

들어가지는 않는다.

바다는 바라볼 때가 좋다.

 

 

 

 

순비기나무 꽃이 웃는다.

여름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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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8. 7. 15. 고흥 거금도 익금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