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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리산

6월 지리 주능 종주 -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 운해가 장관

by 솔이끼 2018. 6. 20.

 

2018. 6. 16.

지리산  성삼재

지리 주능 종주를 준비한다.

 

03:15

어둠을 밟고 노고단고개로 향한다.

하늘을 보니 별들이 가득하다.

멋진 밤이다.

 

 

 

 

노고단대피소 지난다.

 

 

 

 

03:55

40여분 만에 노고단 고개로 올라섰다.

별사진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별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지리 주능은 노고단고개에서 천왕봉까지

총 25.5km

 

 

 

 

어둠을 뚫고 지나온 길

임걸령 지나면서 산길에 어둠이 걷힌다.

삼도봉에서 노고단을 바라본다.

 

 

 

 

05:15

삼도봉에 선다.

성삼재에서 2시간 걸렸다.

엄청 빠르게 왔다.

 

 

 

 

삼도봉에서 일출을 맞는다.

멋짐

 

 

 

 

운해도 멋지다.

산등성이를 타고 넘어온다.

 

 

 

 

 

 

 

 

 

 

화개재 가는 길

나무 사이로 운해가 장관이다.

온통 구름구름

 

 

 

 

 

 

 

05:44

화개재

그냥 지나친다.

 

 

 

 

06:07

토끼봉

개인적으로 지리종주 중 가장 힘들게 올라가는 봉우리

 

 

 

 

백당나무꽃이 예쁘게 피었다.

 

 

 

 

07:00

연하천대피소

성삼재에서 13km 정도, 3시간 45분 소요

아침을 먹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나도 아침을 먹고 간다.

 

 

07:38

물 채우고 출발

 

 

 

 

천왕봉까지 15km

 

 

 

 

구름들이 산을 넘으려고 바짝 다가서고 있다.

 

 

 

 

멋짐

멋짐

 

 

 

 

반대편은 이런 풍경

주능을 사이에 두고 전혀 다른 풍경이다.

 

 

 

 

08:40

벽소령대피소

공사중이라 어수선

연하천에서 2시간 정도 소요

잠깐 쉼

세석으로 출발

 

 

 

 

드디어 천왕봉이 보인다.

 

 

 

 

10:00

칠선봉

생각이 많은 바위를 지난다.

 

 

 

 

영신봉을 바라본다.

 

 

 

 

10:44

영신봉 지남

 

 

 

 

10:51

세석대피소

벽소령대피소에서 2시간 10분 소요

역시 바로 지나감

 

언제 쉬냐고?

중간 중간 경치 좋고 바람 좋은 곳에서 쉼

대피소는 어수선함

 

 

 

 

촛대봉 오르는 길

무척 더움

그늘이 없는 산길

바닥에 돌들도 햇볕에 달궈져서 더 덥다.

 

 

 

 

11:08

촛대봉

 

 

 

 

천왕봉이 많이 가까워졌다.

 

 

 

 

연하봉 오르는 길

멋진 길

 

 

 

 

 

 

 

눈개승마꽃이 길가로 많이 핌

 

 

 

 

12:17

연하봉

 

 

 

 

12:25

장터목대피소

천왕봉 1.7km 남았다.

 

 

 

 

제석봉 고사목 지대

지날 때마다 같은 풍경을 본다.

그리고 변화를 본다.

 

 

 

 

 

 

 

통천문 지남

 

 

 

 

마지막 가파른 오름길

 

 

 

 

고사목

슬픈 나무들

 

 

 

 

 

 

 

천왕봉

 

 

 

 

13:20

천왕봉

지루한 종주길

오르내리는 길 마지막 봉우리

 

여기에 서면 허탈

그리고 바위에 앉아 멍때림

이 짓을 왜 하는 지?

그러나 내려가면 다시 하고 싶어지는 짓

그게 지리 종주

 

 

 

 

 

 

 

 

 

 

13:32

법계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14:11

법계사

천왕봉에서 2km지점

40분 정도 내려왔다.

 

 

 

 

지루한 돌계단길

오길 싫은 길

그러나 다시 오는 길

 

 

 

 

15:35

드디어 종점

천왕봉에서 2시간 정도 내려옴

 

 

 

 

오늘 산행 기록

31.28km/ 12:42소요

 

6월 지리산

여름이 시작되는 지리산

멋진 운해가 있어 좋았고

산빛이 짙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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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8. 6. 16. 지리주능 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