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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예쁘다.

여수 돌산 향일암 변산바람꽃

by 솔이끼 2018. 2. 28.

 

2018. 2. 24.

여수 돌산 향일암

변산바람꽃 보러 간다.

 

 

 

 

일주일 전에 왔을 때 보지 못했다.

다시 왔다.

활짝 폈다.

 

 

 

 

향일암 주차장에서 오른 곳은

변산바람꽃이 만발했다.

 

 

 

 

사진을 찍으러 온 분들도 많다.

훼손이 심하다.

나도 그 중 하나가 된 게 슬퍼진다.

아무리 조심조심 다닌다 해도 꽃들에게 미안하다.

 

나도

더이상 보러 오지 말아야 할까.

 

그래도

겨울이 지나고

또 다시 봄이 오면

변산바람꽃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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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를 이동한다.

향일암 입구를 지나 산길로 오른다.

이곳 변산바람꽃은 조금 수줍어 한다.

 

 

 

 

 

 

 

 

 

 

 

 

 

 

 

 

 

 

 

 

 

 

 

 

 

 

 

 

 

 

 

 

 

 

 

 

 

 

 

 

 

 

 

 

 

 

그대 이름은 바람바람바람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

봄이 찾아왔다.

마음도 바람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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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8. 2. 24. 돌산 향일암 변산바람꽃